21세기 인간의 삶은 정보기술(IT)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신기술이 만들어 낸 세상속에서 인간은 생활하게 된다.

휴대폰으로 게임과 영화를 즐기고 손바닥만한 크기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뉴스를 보고 인터넷 검색까지 가능한 세상이 도래하는 것이다.

인터넷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모든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흐르고 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인다.

지구 반대편에서 벌이지는 일이 빛의 속도로 전달된다.

정보기술이 국력인 시대,"e-코리아"를 이끌 한국의 대표적 IT제품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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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컴(대표 이해진)의 인터넷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지난해 통합형 검색 서비스 "넥서치"를 개발,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한글 검색 엔진은 네티즌이 입력한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웹문서를 찾는 단순 검색 방법을 채용하고 있지만 넥서치는 키워드의 검색 의도를 분석,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넥서치는 또 네티즌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의 쌍방향 검색을 도입해 보다 정확하게 정보를 찾아준다.

넥서치는 문장 검색,분야별 전문 검색,개인홈페이지 검색,뉴스 검색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두 제공해 네티즌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검색결과에 백과사전 검색결과가 반영돼 보다 정확한 결과를 알려 준다.

네이버에서 회원제로 운영되는 "포토앨범(imagebingo.naver.com)서비스"는 디지털 카메라나 스캔받은 사진을 온라인 앨범에 저장 할 수 있는 서비스.

사진 훼손이 없고 어디서나 열어 볼 수 있다.

포토앨범은 6개월만에 40만개의 앨범이 만들어지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씨네마(cinema.naver.com),요리(cooking.naver.com),러브(love.naver.com),퀴즈(quize.naver.com),만화(comic.naver.com),음식점(restaurant.naver.com) 등의 서비스는 인터넷 게임 한게임(www.hangame.com )과 함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꼽힌다.

미국과 한국 증시를 종목별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네이버 증권서비스(stock.naver.com)는 수준 높은 금융 전문 컨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99년 4월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쥬니어네이버(www.jrnaver.com )를 열었다.

쥬니어네이버는 어린이들에게 무해한 인터넷 사이트만으로 구성한 어린이 전용 디렉토리 서비스는 물론 클럽,무료 홈페이지,웹메일,숙제도우미,학습 컨텐츠,쥬니버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