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불을 밝히고 TV를 볼 수 있게 된다.

LG칼텍스정유는 27일 LG강남타워에서 연료전지 개발회사인 (주)세티 창립기념식을 갖고 자체 개발한 가정용 연료전지(RPG)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LG 허동수 부회장은 이날 "세티에서 일반 가정과 상가 공공기관 등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연료전지를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기존 석유 등에 대한 대체에너지의 하나로 산소와 수소의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며 에너지 이용효율이 80%가 넘고 아황산가스 등의 공해 배출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에너지원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