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은 기존 오프라인의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26일 말했다.

베조스 회장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토이즈 어스 R 등과 같은 업체와 손을 잡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지만 상대업체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또 전자업체인 베스트바이와 협정체결을 고려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넷 산업의 퇴조로 아마존닷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고 "현재 현금부족 사태를 겪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현금을 모아야 한다면 이는 전략적 이유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베조스 회장은 주주와 관련한 소송에서 회사가 재정상태를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