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온 반도체 D램 가격이 최근 들어 연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PC 수요가 아직 살아나지 않아 큰 폭의 추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도체 가격이 일단 바닥은 친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반도체 현물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제현물시장에서 거래된 1백28메가 싱크로너스D램(SD램) PC133 가격은 개당 4.1∼4.43달러를 기록했다.

이달초 3.8달러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10% 이상 상승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