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이 탑헤드닷컴과 전략적제휴를 맺고 이 회사가 개발한 ''탑헤드 모니터'' 생산에 들어간다.

탑헤드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 위에 소형 모니터를 하나 더 붙여 광고를 싣도록 한 제품. 소비자는 광고를 보는 대신 컴퓨터를 무상으로 받는다.

23일 현대멀티캡은 기존 LCD모니터 생산라인을 개조, 오는 6월부터 탑헤드 모니터를 본격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개조한 라인에서는 탑헤드 모니터를 연간 10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기존 LCD모니터 생산규모는 줄지 않는다고 현대멀티캡은 덧붙였다.

현대멀티캡은 지난해부터 LCD모니터 사업을 시작해 15인치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와 모니터와 컴퓨터 일체형 제품을 생산해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