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줄을 이으면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2년8개월래 최고수준에 달했다.

특히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은 지난 96년 4월이후 최고를 기록하는 등 미국내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22일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37만9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그 전주의 신청자수에 대해서는 당초 추정치인 37만5천명에서 38만명으로 수정발표했다.

이는 지난 98년 7월 GM자동차 파업당시 기록했던 실업급여 신청자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구나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은 전주의 36만5천5백명에서 37만7천명으로 증가, 지난 96년 4월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