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개성파 신세대를 겨냥해 고객이 통장 이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i-can'' 통장을 내놓았다.

23일부터 판매되는 이 상품은 수시 입.출금식 저축상품으로 가입대상은 18세 이상 29세 이하인 고객이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통장 이름을 정하면 통장표지에 그 이름을 새겨준다.

''넘보지마 통장'' ''티끌모아 통장'' 등으로 이름을 붙이는 식이다.

남녀 커플의 성명을 함께 통장에 새겨 사용할 수도 있다.

이 통장 가입자중 휴대폰 요금 등의 자동이체실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동화기기 텔레뱅킹 PC뱅킹 거래 때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통장 가입자가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할 경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지급하고 거래실적이 우수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2 월드컵 입장권도 증정한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