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은 22일 창원 공장에서 최대 출력 7만7천6백마력의 선박엔진(모델명 10K98MC-C) 제작을 마치고 시운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HSD엔진의 전신인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엔진사업을 시작한 이래 제작한 최대 규모로 대우조선공업에서 건조 중인 독일 NSB사의 6천8백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HSD엔진은 또 오는 5월 중 세계 최대 규모인 9만마력의 대형 선박엔진(모델명 12RTA96C)을 제작 완료하게 된다.

HSD엔진은 지난해 총 3백4만마력의 선박엔진을 제작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총 4백만마력의 선박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