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용 장비업체 한국디엔에스(대표 박창현)는 휴대폰 및 노트북 액정소자 생산에 쓰이는 STN LCD장비를 대만 반도체 소자업체인 낭양에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규모는 4백만달러로 선적은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 제품은 장비 한대가 하나의 생산라인을 구성해 생산현장에서 일관된 품질관리가 가능하며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게 특징이다.

박창현 사장은 "최근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가 새로운 액정표시장치로 부상하고 있지만 앞으로 4~5년까지는 STN LCD 채용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휴대폰 및 PDA 등의 생산증가로 이 장비의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평판표시장치(FPD)설비의 해외 수출비중을 높여 올해 매출목표액인 2천30억원 중 2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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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