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의 경영진이 지난 16일 경영권을 방어한 이인규 사장 체제로 구축됐다.

무한기술투자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인규 사장 및 김종민 부사장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이 사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이사회를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경영권을 확보하려던 웰컴기술금융측의 인사로 인식돼 있어 대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한기술투자는 또 이길무역 대표인 김진홍씨를 부사장,대우증권 투자상담사 출신의 강대호씨를 이사로 영입했다.

지난 16일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된 김남은 김현중씨는 이사취임을 고사했으며 비상근이사로 재직했던 이민화 메디슨 회장,변대규 휴맥스 사장,장흥순 터보테크 사장도 사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