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중동지역에 대지 1만8,000여평, 건평 1만여평에 달하는 부품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현대모비스는 21일 1,200만달러를 투자해 중동 두바이에 현대·기아자동차 통합 부품 물류센터를 건립해 이 지역의 부품 공급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말 완공 예정인 ''중동 부품 물류센터''는 약 18만여종의 부품을 취급하고 모든 관리부문에 ''최첨단 수요예측 분석 시스템''과 같은 첨단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가 약 100만여대에 이르는 등 최근 A/S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부품 물류센터는 중동 및 아프리카, CIS 지역 등 26개국에 대한 부품 공급을 총괄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물류기지의 통합 및 합리화를 통해 중동부품 물류센터에서 2005년 약 6,000만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