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은 소프트웨어관련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사업에 진출한다.

옥션은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총판업체인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온라인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1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앞서 옥션은 지난 15일부터 2개월간 소프트뱅크코리아와 함께 기업용 소프트웨어 특가전을 열었다.

현재 판매개시 5일만에 20여개업체로부터 7억원이상(7억2천만원)의 구매주문을 받았다.

옥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O/S및 사무용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그래픽관련 S/W,웹저작도구, 바이러스 백신, 보안 유틸리티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시중가보다 10~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옥션관계자는 최근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검찰 등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IT기업을 중심으로 정품S/W에 대한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S/W전문 e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