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e-Business 산업의 핵심제품인 "스마트카드용 IC (집적회로)"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스마트카드란 마이크로프로세서-메모리-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된 비메모리 IC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카드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2003년에는 통신용 스마트카드인 SIM(가입자 확인 모듈)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비메모리 반도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카드용 IC 사업은 최근 전자상거래 통신 금융 교통부문 등에서 스마트카드가 폭넓게 사용되면서,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차세대 유망 제품군이다.

스마트카드용 IC 제조를 위해서는 제품 특성상 <>메모리 기술 <>비메모리 기술 <>원칩화 기술 등이 요구되고 있어, 이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에서는 미래 전략제품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9년부터 SIM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2천 7백만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매출목표인 1억 3천만불中 60%는 이미 수주한 상태다.

특히 수입제품에 초기 시장을 내준 교통카드 전자화폐 뱅킹(Banking)카드 등의 국산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스마트카드 시장은 올해 34억불, 2003년에는 63억불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