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금리 인하 움직임, 미.일 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해외경제 변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세계경제동향 점검회의"가 경제부총리 주재로 20일 긴급 소집된다.

19일 재정경제부는 "최근 세계경제동향 및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이 점검회의에는 진념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5개 국책연구원장 전원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원장 등 5개 주요 민간경제연구소 대표 등 모두 12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일 소집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결정 여부, 일본 중앙은행의 "제로 금리" 도입 등과 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세계 경제 공조방안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