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화물터미널과 기내식 시설의 개장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측은 "4년 연속 세계 항공화물 수송실적 2위의 대한항공이 신공항 개항으로 첨단시설을 갖춤에 따라 세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터미널은 총사업부지 1만7천5백38평에 연면적 1만7천5백4평(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이다.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80만t이며 내년말까지 2단계 확장건설이 끝나면 연간 1백만t으로 늘어난다.

이날 함께 개장한 기내식 시설은 모노레일식 카트보관 및 운반시스템 등 국내 최초로 자동화체제를 갖췄다.

연면적 1만462평 규모로 하루 4만명 분의 식사를 마련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 인천 신공항 개항과 함께 화물 및 기내식 처리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