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지난해 전세계 서버시장에서 2위로 올라섰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지난해 서버 매출액은 1백3억 달러로 99년의 73억달러에 비해 42% 증가해 IBM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썬은 지난해 컴팩커뮤터와 휴렛팩커드에 이어 4위를 기록했었다.

IBM은 매출 1백36억달러로 2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지켰다.

썬은 특히 유닉스서버 부문에서는 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1위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서버시장은 99년에 비해 7%정도 성장한 6백2억1천5백만달러 규모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