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는 15일 국내 경제전망과미국 경제의 둔화를 우려하면서 일본경제가 ''심각한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모리총리는 15일 비틀거리는 국내 경제를 끌어올리고 침체된 증시를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주도로 구성된 당정 특별대책반 첫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특별대책반에는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 미야자와 기이치 재무상을 비롯해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민당, 보수당, 공명당의 주요 정책입안자들이 포함돼 있다.

대책반은 증권시장 활성화와 침체돼 있는 부동산부문을 되살리기 위한 일련의 비상조치 마련과 악성채권 등 은행의 불량대출 처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모리총리는 지난 13일 닛케이지수가 16년만에 처음으로 12,000이하로 장을 마감하자 경제담당 각료들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