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2.4분기(4∼6월)중에 바닥을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비스업도 지난 1월 성장률이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돼 지표경기는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은행은 14일 1천2백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경기실사지수(BSI)가 103을 기록, 1.4분기 73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우리 경제는 아직도 어려우며 미국 등 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 저점 논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