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4일 세계 최초로 선박배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조할 선박을 자동으로 배치하고 공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게 특징이다.

선박의 길이,높이,너비 등 주요 데이터를 입력하면 건조 중인 20여척의 선박배치 계획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준다.

삼성중공업은 이 시스템을 활용,현재 3도크의 회전율을 연간 7회전에서 10회전으로 늘려 생산성을 2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