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주)폴리안나가 천연광석 라돈을 이용, 천연방사선과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신소재 섬유 ''스파 세라믹''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스파 세라믹''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 측정한 결과 일반 섬유보다 30배 이상, 세라믹 섬유보다는 5배 이상인 1cc당 평균 230개의 이온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월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했던 (주)폴리안나의 김광배회장(58)은 1945년 원폭투하로 폐허가 됐던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목격했다.

바로 장수촌이었다.

원폭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죽었거나 평생 환부를 치료하며 불행하게 살아야 했지만 변두리에서 기준치이하의 방사선을 쇠인 사람들은 오히려 무병장수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곳의 장수노인들은 자신들이 원폭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라 몸에 좋은 라듐온천욕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행운을 받았다고 믿고 있었다.

또 일본에서는 라듐이 공기의 비타민이라는 음이온과 자연방사선을 방출하며 피로회복, 소염진통, 항류마티스, 혈압조절, 혈액순환 및 소화촉진,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한다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아냈다.

김회장은 도쿄대학과 나가사키대학 의학부 교수등을 만나 라듐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공부했고 귀국 즉시 연구에 착수, 음이온 방출 원단섬유인 ''스파 세라믹''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주)폴리안나는 바닷가에서 버려진 굴과 조개껍질에서 추출한 자연칼슘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이 현저히 감소된 달걀을 낳게하는 액상칼슘사료 ''아쿠아 킹''을 개발해 국제특허를 획득했으며 온천비누, 음이온발생 침구, 항무좀양말, 디스크환자용 허리보호벨트, 효도목걸이등 70여종의 인체 친화적 고기능성 제품을 탄생시켰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