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콤(대표 안종균)이 모니터와 DVR의 일체화 시킨 "디지넷 시리즈"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코디콤은 지난 6개월간 약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자,최근 개발에 성공한 디지넷 시리즈는 지난 5일부터 생산을 시작한뒤 미국의 GS사로부터 5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일본업체와 5백만달러 어치,중국 등 기타 국가들과 6백만달러 어치의 수출상담 등 총 1천1백만달러어치의 상담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중국시장 수출출목표를 8백만달러로 설정해 놓았는데 회사측은 이 목표치를 훨씬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국 및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이 회사는 이번 4가지 신모델 출시를 계기로 동경 보안전시회와 라스베가스 ISC보안쇼에 참가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디지넷시리즈는 간편한 설치와 편리한 메뉴화면으로 초보자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제작되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선명한 디지털 고화질과 16대의 카메라를 통한 완벽학 동영상 감시,세계최고의 레코팅 속도를 지원하면서도 오히려 가격은 기존의 VCR 시스템보다 저렴하다.

화상전송 기능을 탑재한 이 제품은 원격지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중요화면을 확대하거나 움직임 발생시 부저음을 발생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한 디지넷 시리즈는 미국 FCC, 유럽CE, 국내 EMI ISO9001 등의 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다.

DVR 시장은 지난해 은행 등에서 VTR발주가 한 건도 없이 전부 DVR로 설치가 되고 있을 정도로 확산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코디콤은 지난해 1백1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4백10억원을 매출목표로 삼고 있다.

이중 수출은 2백30억원 정도로 절반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코디콤은 올 상반기까지 생산설비를 증설,제품 생산능력을 지금의 두 배인 월 300대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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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