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나스닥지수가 2,000을 회복했지만 전문가들의 기술주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투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로셔는 "기술주 부문에서 저가 매수가 일어났다"며 "기술주가 과매도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간 단기랠리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상승이 견고한 반등의 시작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와쵸비아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리키 해링톤은 "뉴욕증시가 과매도 상태여서 미국의 금리인하고 결정되는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단기 랠리를 맞고 있지만 증시약세는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부르존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이사인 존 자로는 몇몇 기술주들은 매수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기술주 비중을 축소하는데 따른 위험이 (기술주 비중 확대 위험보다) 훨씬 더 커지고 있다"며 기술주 반등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선택적으로 기술주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