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전문 인터넷기업인 피쉬라운드는 13일 사이트(www.fishround.com)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피쉬라운드는 삼성물산이 주도하고 미국의 메릴린치, 일본의 러시아 수산물 전문상사인 신꼬쇼지, 닛쇼이와이, 유럽의 타블라스, 동원산업 등이 출자했다.

기존 B2B업체와 달리 시장 지배력을 가진 창업 멤버들이 기존 오프라인 거래물량 중 일정량을 피쉬라운드의 온라인상에서 거래할 것을 보증함으로써 기본 수익력을 확보하고 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피쉬라운드는 설명했다.

피쉬라운드는 이달 2,000만달러의 수산물 온라인 옥션 거래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2억5,000만달러의 온라인 거래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피쉬라운드는 이날 서비스 오픈과 함께 노상홍 전 삼성물산 전무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