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김세종)은 환경방사선을 감시하고 원자력시설에서 방출되는 방사성 핵종을 식별할 수 있는 원격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감시기는 선량률 변동 경향만을 파악했던 기존 감시기와 달리 요오드나트륨(NaI) 섬광체 방사선 센서를 이용해 환경방사선의 핵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기온 강우 풍향 등을 감시하는 센서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같은 시간과 장소의 기상자료를 수집,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환경방사선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