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나카 전 간사장 ]

행정, 외교에 비해 경제 분야에 관한 한 독자적 컬러가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정운영은 무엇보다 경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게 소신이다.

이 때문에 집권여당 파트너인 공명.보수당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제개편을 주장하기도 했다.

[ 고이즈미 전 후생상 ]

자민당 내에서도 개혁파의 기수로 꼽히는 인사다.

당을 해체할 정도의 발본적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경제정책은 재정 건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갖고 있다.

고이즈미가 총리가 되면 닛케이주가가 1만4천엔까지는 회복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경제계의 지지도가 비교적 높다.

[ 하시모토 전 총리 ]

"경기회복 처방은 규제완화에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규제개혁으로 신산업을 최대한 육성하는 것이 위기탈출에 첩경이라는 생각이다.

국채 대량 발행은 재정부실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으니 경계심을 풀면 안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총리 재임 시절 디플레 정책으로 회복 기미에 있던 경제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당 안팎으로부터 계속 따라다니는게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