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생제 전문생산 업체인 한성환경(대표 김용국)은 기존 소독제에 비해 살균력과 안전성을 높인 구제역 소독제 ''닥터Q''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 수의대 류영수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가축질병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효과를 지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물의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파스튜렐라균과 곰팡이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

기존에 사용되지 않던 인체에 안전한 안전원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와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등에서 안전성 검사도 마쳤다.

국내에 구제역 균주배양기관과 보관기관이 없어 태국 카세사트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

이달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닥터Q는 사람과 동물에 해가 없는 친환경 소독제"라며 "축산가구나 식품가공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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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