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나랏살림에서는 서민층 생계비 지원 등 복지예산이 상당히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방선거에 필요한 선거관리 경비도 상당폭 필요하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건설교통부 등 36개 중앙행정기관의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 계획을 받을 결과 올해예산보다 65% 증가한 86조3천억원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각 부처가 욕구한 것은 신규사업 5백94개,총사업비 5백억이상 등의 계속사업 5백8개 등 1천1백2개다.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은 아직까지는 각 부처의 희망사항으로 기획예산처가 앞으로 몇 단계를 거쳐 내년 예산을 편성하게 된다.

그러나 지하철 건설지원비를 올해 9천억원에서 내년에는 약 2조원 요청하고 기초생황보장비용은 올해 2조8천억원 수준에서 4조7천억원으로 늘려달라고 하는 등 각 부처의 증액 요구가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차원에서 긴축재정을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가 사업추진에 과도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