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가 스웨덴의 볼보가 갖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지분(5%)인수를 추진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 유럽판이 8일 보도했다.

이미 미쓰비시 지분의 34%를 보유,최대 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추가 지분을 매입할 경우 지분율이 39%에 달하게 된다.

신문은 또 다임러측이 지분 인수를 끝낼 경우 현대자동차와 50대 50지분으로 추진중인 버스트럭 합작법인 설립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최근 볼보가 벌써부터 미쓰비시 지분의 처분을 검토해 왔으며 지분 매각이 끝나면 양사간 제휴관계도 이르면 다음주에 종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