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용안정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 프로그램이 구직자별 유형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된다.

또 인력은행은 전문고급인력 취업지원 및 고용정보 제공 기관으로 특화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고용안정과 교통사고 감소방안에 대해 관련부처가 마련한 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구인.구직의 만남의 날,상성채용마당과 같은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운영의 틀에서 벗어나 청소년 성인 고령자 여성가장 등 구직자 계층별로 적합한 직업적성검사기법을 오는 2006년까지 개발.보급키로 했다.

또 직업정보와 고용관련 대책을 관련자들이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노동시장정보시스템"을 확충하고 오는 6월까지 인력은행을 전문고급인력 취업지원과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가꾼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한편 선진국들과 비교해 유별나게 높은 교통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상습음주운전자에 대한 면허정지 등을 강화하고 교통사고가 맞은 지점에 대해서는 도로안전진단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서는 건교부나 지자체가 나서 굽은 도로를 바로 펴거나 추락방지용 방호벽 등을 설치하게 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