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통신용 장비제조업체인 얼랑시스템(대표 박원구)은 미국 제휴선인 얼랑테크와 공동으로 국내에 초고속 정보통신용 반도체 디자인센터를 오는 4월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얼랑시스템은 이달중 반도체 디자인센터에 근무할 디자인 엔지니어와 통신시스템 개발자 등을 모집한다.

제휴업체인 얼랑테크는 재미교포가 미국 미주리에 세운 초고속통신 분야의 반도체칩 설계업체로 최근 일본 NEC로부터 6백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얼랑시스템은 얼랑테크와 함께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모뎀칩과 관련 장비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얼랑테크에 박사급 기술인력을 파견,통신용 반도체 및 장비개발분야의 기술이전을 진행중이다.

(02)538-2313.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