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참여연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소액주주운동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7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소액주주운동에 대한 5단체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액주주 운동의 문제점 등을 논의한 뒤 이 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5단체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주총에서 전성철 변호사의 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 제안을 한 후 표대결을 벌이려는 참여연대의 소액주주 운동에 대한 재계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