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포털 사이버타운(www.ctown.net)을 운영하는 코스모정보통신은 온라인 캐리커처 제작업체인 티밥(www.teebob.com)과 손잡고 자사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분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회원들이 자신의 사진을 사이버타운에 올리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사진의 형태소 분석을 통한 자동 제작과정을 거쳐 캐리커처를 만들어준다.

회원의 얼굴을 비롯해 직업 패션 운동 등 1만여개의 아이템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캐리커처는 각종 게시판 e메일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사이버타운이 제공하는 e카드에 자신의 캐리커처를 담아 상대방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회원들이 자신의 캐리커처를 액자 티셔츠 머그컵 시계 등 33가지 팬시용품에 담아 화이트데이 선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성일 사장은 "네티즌들은 자신의 모습을 직접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어 이번 캐리커처 서비스가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