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성(www.hyosung.com) 나이론 극세사(Mipan soft, micro, super micro)가 직물시장에서 각광받으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5일 이 회사가 발표했다.

효성의 마이크로 화이버(MICRO FIBER)는 타사제품과 비교, 집속성(퍼져있지 않고 뭉쳐있는 성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효성측은 밝혔다.

특히 경사로 사용할 때 발생하기 쉬운 ''絲갈라짐''으로 인한 사이징(풀먹임) 공정상에서의 절사문제, 제직 가동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마이크로 화이버 전용 특수설비를 독자기술로 개발, 원사 각각의 균일성을 확보함으로써 극세사의 최대 약점인 위사 사용시의 염색 불균일 문제(위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의 확보로 효성의 협력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마이크로 직물을 품질에 대한 Claim 부담없이 판매할 수 있다.

효성은 통상의 1.0데니어급 마이크로 원사에서부터 직접방사법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가는 원사인 0.5데니어급 이하의 원사를 양산, 40데니어에서 100데니어급에 이르는 다양한 원사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광택측면에서도 이형단면의 실크 광택사와 함께 Semi Dull, Ful Dull의 마이크로 화이버를 생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규격의 나이론 마이크로 원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나이론 마이크로 화이버를 이용한 Air Texturing 가공기술, 스트레치 가공기술, Spandex Covering기술, Twisting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효성의 Air Textured 마이크로 원사는 더욱 부드러운 터치가 발휘되며, FD광택의 Air Textured 마이크로 원사는 고유의 고급스러움이 잘 표현된다.

효성은 우수한 나이론원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마이크로 화이버 및 Full Dull 원사의 판매확대를 위하여 마케팅을 강화, 적극적인 대고객 프로모션에 나섰다.

향후 종전에는 없었던 나이론 단독의 스웨이드 제품 및 초발수고밀도원단 등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