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업들에 구매금융을 제공하는 한일합작 여신금융업체가 만들어져 국제간 전자결제가 한결 손쉽게 이뤄지게됐다.

현대정보기술 일렉트로피아 등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e포털코리아(대표 이원부)는 일본의 글루온파트너스와 제휴를 맺고 양국간 전자상거래 결제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글루온파트너스는 이번 제휴로 e포털코리아에 20억원을 출자하고 상반기중 8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게된다.

또 일본내에 e포털저팬이라는 구매금융사를 설립,e포털코리아와 함께 한일간 전자상거래 결제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원부 사장은 "일렉트로피아 등 e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일간 결제서비스를 대행해 줄 계획"이라며 "일본과의 제휴를 계기로 사업영역을 중국 대만 싱가폴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포털코리아는 일본의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올해중 1천억원의 운영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며 일부는 성사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김태완기자tw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