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1월 예상했던 3.5%보다는 낮은 2%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그나시오 비스코 OECD 수석경제분석가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던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약간 나빠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긍정적"이라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2% 정도 되고 내년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5%와 3.3%로 예상했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제 침체에 과잉반응하지 않아야 한다"며 "현재 미국이 직면한 중요 과제 중 하나는 경제성장 둔화에 과잉반응하지 않음으로써 불안을 가중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