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生保 3社 3개월 영업정지 .. 금감원, 2일부터

입력2001.03.02 수정2001.03.02

현대 삼신 한일 등 3개 부실 생명보험사가 2일부터 6월1일까지 3개월간 영업정지된다.

이에따라 이들 회사에 보험을 든 계약자들은 보험금 수령 등에서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개 생보사의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정상적 영업활동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고 보험금 지급 및 차입금 상환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발표했다.

금감위는 이들 3개 생보사 임원에 대해서도 업무를 정지시키고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을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번 조치로 이들 생보사는 △신규보험계약 체결 △해약금.보험금 지급 △자산처분 및 투.융자업무를 원칙적으로 취급하지 못하게 됐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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