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내부문제로 두달간 묶여있던 1천억원의 벤처투자 정책자금이 3월부터 집행된다.

중진공은 직원용 주택자금의 대출금리를 연1%에서 연7%로 올리는데 노사가 합의함에 따라 감사원 지적사항이 해결돼 벤처펀드에 투자할 1천억원의 정부예산이 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기청은 벤처캐피털의 자금수요를 조사한 결과 벤처캐피탈협회 회원사들은 오는 3월말까지 71개 벤처펀드,8천2백30억원을 결성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벤처캐피털들은 2천3백억원을 정부에서 출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