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담보증권 발행은행 혜택..재경부 인센티브 발표
재정경제부는 기업자금 원활화 대책으로 도입된 CLO제도가 은행들의 기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CLO를 발행하는 은행들에 이같은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28일 발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신규자금 대출채권만 CLO에 편입할 수 있게 했다"면서 "은행들은 CLO를 많이 발행할수록 기업대출에 따른 위험이 커진다고 보고 CLO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또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CLO에 대한 신용보증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며 CLO 만기가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현재 1년으로 돼있는 만기구조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CLO가 채권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도록 적정수준의 발행금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CLO란 회생가능으로 분류된 2백35개 기업에 신규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말 도입한 유동화증권 상품이다.
은행들이 이들 기업에 신규자금을 대출해 준 뒤 이 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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