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표적인 스타 한국 벤처기업을 키운다.

KTB네트워크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국사무소를 자본금 1천만달러의 현지법인 ''KTB벤처스''(대표 윤승용)로 승격시킨 데 이어 미국에 대한 투자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권성문 사장은 최근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미국에서 세계적인 스타 한국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윤승용 KTB벤처스 사장도 "지금까지는 주로 미국 기업에만 투자해왔으나 앞으로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투자대상 기업엔 현지의 한국계 기업은 물론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기업들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KTB네트워크는 이를 위해 미국 법인에 인큐베이팅사업부를 신설하고 한국의 유망 벤처기업을 뽑아 미국 실리콘밸리에 적극 진출시키기로 했다.

우선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4백여개 벤처기업 중 미국 진출 기업을 고를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미국 진출 기업에 대해선 마케팅과 인력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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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