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개발 전문 업체인 에크로텍(대표 정민용)은 삼성물산과 해외 영업에 관한 제휴를 맺고 자사가 개발한 "원격제어 전원분배장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장치는 기존에 사용되던 전원분배장치에 무선 모뎀을 장착,이동통신사의 기지국 및 인터넷서비스업체(ISP)에서 사용되는 장비의 전원을 원거리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현재 SK텔레콤 LG텔레콤 두루넷 등에서 이 회사의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정민용 사장은 "보통 10억원이 넘는 통신 업체 장비의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유지보수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올해 3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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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