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철도 연결 문제와 관련, 북한의 철도 개선에 수억달러를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한·러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조하면서 철도 연결문제와 관련, "지난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관심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유도 명예 7단 자격증을 수여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