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은 27일 자동차용 액티브 휠 스피드 센서(Active Wheel Speed Sensor:능동형 속도검출 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휠 스피드 센서는 자동차 휠의 속도를 검출,ABS(안티록 브레이크시스템) 등의 시스템에 전달,최적의 운전을 가능케 하는 장치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패시브(Passive) 방식을 대체할 차세대 센서로 반도체식 감지 소자를 사용,저·고속 감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동차 환경 규격에 맞게 설계돼 외부 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하니웰은 오는 2005년까지 총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액티브 휠 스피드 센서는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에 적용된 적이 없는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한국하니웰은 이번에 프런트 바이어스(Front Bias)와 백 바이어스(Back Bias) 등 2종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 및 완성차업체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