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반영구적 OCD(Oil Cooled Disk)방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지게차 16종을 3월부터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일반 지게차 용도의 슈브레이크 시스템이 브레이크 드럼,라이닝,휠 실린더 등을 5년 주기로 바꿔주어야 하는데 비해 이번에 개발한 OCD브레이크는 이런 작업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판할 1∼7톤급 엔진식과 전동식 지게차는 브레이크 부품 교체로 들어가는 2천달러 내외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OCD브레이크 시스템은 액슬내에 들어가 외부의 환경조건으로부터 완전하게 보호될 수 있고 제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우는 3월 프랑스 세계물류장비 전시회에 출품과 함께 전세계 시장에 OCD 브레이크 장착 지게차를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