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부총재는 25일 시중은행들의 부실채권 정리를 돕기 위해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야마구치 유다카 부총재는 이날 도쿄신문과의 회견에서 "시중은행들은 부실채권 정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구치 부총재의 발언은 일본은행이 금리인하를 포함,통화정책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로금리정책으로 회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야마구치 부총재는 "몇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으며 경제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융통성 있게 운영할 것임을 그간 여러차례 밝혀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