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대졸 실업자 2만명이 국내 및 미국,인도에서 정부 지원으로 정보기술(IT) 교육을 받게 된다.

또 퇴직(예정) 근로자에게 재취업 교육이나 취업알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에 운영경비의 상당부분을 지급하는 ''전직지원장려금''(가칭)이 신설된다.

정부와 여당은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보완실업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당정은 당초 2천명을 대상으로 했던 청년실업자 IT교육 인원을 1만8천명으로 늘리고 대졸자 2천명에게 IT 해외연수 및 일본 IT관련 기업 취업을 위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김재영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17만명의 취업을 지원키 위해 1천9백50억원을 추가투입할 경우 올해 실업률을 3%대에선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