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을 통해 올해 중소.벤처기업에 1천2백6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물적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된 기술담보대출에 있어 신용보증지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기술력평가를 거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보증수수료와 신용위험을 보전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촉진하는 제도다.

또 기술담보대출시 융자금리를 7.5%에서 7%로 인하키로 했다.

지원대상사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신기술에 대한 후속연구개발.실용화촉진사업,자체중요연구사업 등이다.

기금융자는 7개 기금 취급 금융기관에서 접수를 받아 4개 기술력평가기관의 기술력평가를 거쳐 지원대상기업을 선정한 뒤 접수한 기금취급금융기관이 대출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접수기관은 한국산업,국민,기업,신한,하나,한미,KTB네트워크 본.지점이며 기술력평가기관은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과학기술평가원,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한국과학기술원이다.

(02)503-7636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