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일본의 미쓰이 오사카사로부터 3만5천 급 암모니아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1백74m,폭 28m,깊이 17.8m에 1만8천4백20마력의 엔진과 최첨단통신과 항해설비 등을 장착해 평균 속도 17.1노트로 운항하게 되며 오는 2003년 인도될 예정이다.

암모니아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등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고부가가치선의 경우 그동안 자국 조선소에서만 발주해왔던 일본 최대의 선사가 한국 조선소에서 발주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