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건설장비를 구입할 때 보증인 없이 저렴한 은행대출을 쓸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한은행은 20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및 영국계 보험사인 로열앤썬얼라이언스사(RSA)와 손잡고 건설기계 구입자에 대해 새로운 할부금융 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볼보건설기계의 건설장비를 구입하는 고객은 보증인 없이 구입가격의 80% 안에서 최장 36개월간 연 10.3%의 금리로 할부금융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로열앤썬얼라이언스의 잔존가치보험에 가입, 구입 고객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변제를 받게 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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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풀이 ]

<> 잔존가치 보험이란

기계 구매자가 3개월 이상 대금연체 등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기계의 현재가치를 측정해 그 범위 안에서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유럽 등에선 활성화돼 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