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인도에서 4천9백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고속도로청(NAHI)이 발주한 이 공사는 델리와 캘커타를 연결하는 1천4백69㎞ 구간 가운데 동북부 비하르주에 위치한 45㎞를 4차선으로 건설하는 공사다.

이 공사는 세계은행의 자금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내달 착공해 2004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LG건설은 올해 해외공사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린 6천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