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이고 투명한 정부 예산편성을 위해 기획예산처가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다.

기획예산처는 다음달말까지로 된 "2002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앞두고 시민단체 노동계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네티즌의 설문조사도 받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기획예산처가 매년 각 부처 등 중앙행정기관에 대해 예산안을 내기전에 일정 기준에 따르도록 하는 행정적 지시.요구 사항이다.

올해 마련된 예산안 편성지침에는 <>경제여건변화에 따른 재원(세금 징수분 등)배분구조의 개편 <>분야별 사업별 투명한 재정지원 원칙마련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점지원 분야 선정 등이 포함돼 있다.

기획예산처는 3월 10일까지 인터넷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좋은 의견을 제시한 네티즌에게는 선물도 주기로 했다.

[한국경제]